전남 순천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580억 원 규모의 민생지원금 추가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순수 시비(市費) 로 마련되었으며, 시민 1인당 20만원씩 순천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 순천 민생지원금, 왜 지금 지급하나?
20일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직접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순천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순천시는 정부 보통교부세 삭감과 미래 세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민생지원금 지급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 경제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종료 시점에 맞춰 지원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 580억 재원, 순천시가 직접 마련
이번 순천 민생지원금은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
전액 순수 시비로 편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정리 추경)을 앞두고 세출 구조조정과 세외수입 확충을
통해 약 5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시내 소비가 늘어나 지역 상권 순환 효과도 기대됩니다.
🔹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순천시는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가칭)’를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조례 통과 후 12월 초부터 지급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지급 방식은 기존 순천사랑상품권 플랫폼을 활용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대상: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 시민
✅ 금액: 1인당 20만원
✅ 형태: 순천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카드형)
정확한 신청 일정과 방법은 조례 통과 이후 시청 홈페이지 및 순천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공지될 예정입니다.
🔹 전남 최초, 시 단위 전 시민 지급
전남 지역에서는 이미 일부 군 단위에서 10만~50만원 수준의 민생회복지원금이 지급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 단위로 전 시민에게 지원하는 사례는 드물며, 지금까지는 나주시가 유일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순천 민생지원금은 전남 지역에서는 두 번째 시 단위 전 시민 지원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단순한 현금성 복지에 그치지 않고, 지역화폐 순환 구조를 통한 내수 경기 부양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까?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서민들에게 이번 지원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면 상권 활력 회복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순천시는 “민생지원금이 단기적인 위로금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마무리: 순천시의 결단, 지역경제에 온기 불어넣을까?
580억 원이라는 거대한 재원을 투입한 이번 순천 민생지원금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시민과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리는 경제 회복 프로젝트로 평가됩니다.
조례 통과 이후 지급 일정이 확정되면, 순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20만원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으니
📱 순천사랑상품권 앱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