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란?
겨울철만 되면 뉴스에서 자주 들리는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입니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한 번 유행하면 집단 감염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특히 상온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손에 묻은 상태로도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일상 속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되면 누구나 구토와 복통을 겪을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년층에게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
감염 후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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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구토 및 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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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성 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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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열 및 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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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 증상 (입마름, 어지럼증 등)
일반적으로 2~3일 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증상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구토가 심한 경우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수입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호전된 이후에도 2~3일간 바이러스가 배설물로 배출될 수
있어, 완치 후에도 손 씻기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원인
가장 큰 원인은 비위생적인 식품 섭취입니다. 대표적인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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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 (특히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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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조리기구나 손을 통한 2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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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와의 접촉 또는 공동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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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결한 물이나 얼음 섭취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지만 냉동상태에서는 생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 전후 손 씻기, 음식 완전 가열, 조리도구 분리 사용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현재 노로바이러스에는 특효약이나 백신이 없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증상 완화와 탈수 방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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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과 전해질 보충: 이온음료나 보리차 등으로 수분을 자주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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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 피하기: 자극적 음식은 장에 부담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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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위생 철저히 유지: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손을 30초 이상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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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방문: 구토, 고열, 혈변 등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내원
또한 집단 생활시설(학교, 병원, 요양원 등)에서는 소독제를 이용해 환경을 철저히 관리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Q&A: 노로바이러스 궁금증 해결
Q1. 감염되면 얼마나 전염성이 지속되나요?
→ 증상 발현 후 2~3일, 회복 후에도 최대 2주간 전염될 수 있습니다.
Q2. 손 세정제만으로 예방이 가능한가요?
→ 아닙니다. 알코올 세정제는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낮습니다. 반드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Q3. 굴을 완전히 익히면 안전한가요?
→ 네. 중심 온도 85~90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대부분 사멸합니다.
Q4. 아이가 감염되면 집에서 돌봐도 될까요?
→ 증상이 경미하면 가능하지만, 구토나 탈수가 심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Tip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이지만,
손 씻기와 음식 위생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공동 식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백신입니다.


